영국이 사랑하는 게 축구라면 전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이 미국의 스포츠로는 농구를 먼저 떠올립니다.
NFL이 있긴 하지만 이 종목은 미국 내에서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NBA에는 해외 팬들도 현지 팬 부럽지 않은 비율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하승진 선수 이후로 현재 NBA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적의 선수가 없음에도 NBA 자체를 사랑하는 농구팬들이 흔합니다. 국내 농구팬들도 현지 팬 못지않게 시즌, 비시즌 할 것 없이 모든 경기를 챙겨 보기 위해 상당히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영국 잉글랜드의 EPL과 달리 NBA는 리그 소속 30개 팀이 정규 시즌에만 소화해야하는 경기의 수가 도합 80경기를 넘어서는데요.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시즌 내 절반 정도의 경기를 모두 어웨이, 즉 상대팀 홈구장으로 원정을 가 치러야 하고 미국 대륙은 광활하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보다 더 많은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스포츠 종목입니다.
선수들의 수고는 말할 것도 없고 팬들로서도 많은 경기를 일일이 챙겨보기 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현지에 있는 팬들은 해마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티켓을 구하기 위해, 국내 팬들은 80여개의 경기를 중계하는 채널이나 루트를 찾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한국에서 NBA 경기를 실시간으로 모두 시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여기에 곧 돌아오는 8월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일정을 모두 정상적으로 소개하게 되면 한국의 농구팬들은 사정이 더욱 까다로워집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NBA 정규 시즌 경기를 모두 중계하는 채널이 전혀 없습니다. 그나마 한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인 SPOTV에서 NBA 종목을 다루고 있긴하지만 이마저도 전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플레이오프까지 백 번에 이르는 스케줄 중 5분의 1도 되지 않는 부분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SPOTV에서 중계권을 공식구매한 경기는 경기 시작 전 간단한 팀 소개와 전력 분석, 눈 여겨 봐야 할 선수들의 이력 및 경력 등의 프리뷰와 한국어 해설을 함께 지원합니다.
8개의 디비전마다 각각 주목해서 볼 만 한 팀을 꼽아보겠습니다. 먼저 동부 리그[Eastern Conference]에는 메사추세츠주에 연고지를 둔 보스턴 셀틱스가 있습니다. NBA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는 디비전 내에서만이 아니라 NBA 전체에서 위엄이 대단한 팀입니다.
정규 리그나 플레이오프 우승 횟수와 팀 역량에 관계없이 개별적으로 해외 팬들을 다수 거느리고 있는 팀으로는 단연 뉴욕 닉스를 대표로 뽑을 수 있습니다. 미국 제작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팀으로 어떤 콘텐츠를 봐도 뉴욕 닉스 티켓을 구하는 건 항상 하늘에 별 따기에 가깝다고 표현됩니다.
미드나 영화를 통해 뉴욕 닉스라는 프로농구팀을 알게 되어 그 계기로 닉스를 응원하게 된 국내 팬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에서 유난히 자주 언급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에 한국 국적인 하승진 선수가 정식 드래프트 픽을 거쳐 활약했던 팀으로 북서부 리그[North Western Conference]에 소속된 팀입니다.
하승진 선수가 입단했던 시기에 급진적으로 한국 팬층을 형성하게 됐으며 하승진 선수가 팀을 나온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포틀랜드의 입지는 그리 공격적인 위치는 아닙니다. 북서부리그 디비전에서는 유일하게 NBA 우승을 경험해본 팀이지만 전체 리그 순위로 보면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15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성적입니다.
경기 자체의 스릴과 재미를 추구한다면 동부 리그 경기를 집중적으로 시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부 리그에는 NBA 최다 우승팀인 보스턴 셀틱스 외에도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워낙 전력이 화려한 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북서부나 센트럴, 퍼시픽 등 다른 디비전 게임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 자체도 박진감이 넘칩니다. 다른 디비전 라운드 경기들과는 그 수준 차이가 꽤나 많이 납니다.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가 없거나 이제 막 농구 그리고 NBA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동부 리그를 시작으로 농구의 재미를 알아가 보는 것이 가장 정석에 가까운 단계입니다.
장기화에 돌입한 NBA22-23시즌 대비 트레이드 시장
이례적인 드래프트 지명? 극명하게 나눠지는 득과 실
미국의 모든 스포츠 종목 드래프트는 영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정규 경기가 끝이 나면 성적 순위대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게 됩니다.
이때 성적이 좋은 팀을 기준으로 내림차순 순서가 아닌 가장 성적이 낮았던 팀들부터 우선 지명권이 주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전력이 부족하거나 허술한 팀에 먼저 우수한 대학팀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30개 팀의 팀 전력 평균을 어느 정도 동등하게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NBA도 이런 시스템을 적극 수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이기는 팀은 항상 이기고 지는 팀은 항상 지는 식의 지루한 시즌을 보내게 될 걱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평아닌 평등을 추구하는 체계 속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팀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우승 트로피를 가장 많이 쥐어 본 보스턴 셀틱스가 바로 이 사례에 속합니다.
드래프트에서 그리 큰 수확을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전력에는 구멍이 없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무기로 경기력을 보강한 팀들에게 결코 자리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연고를 두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원조 강자인 보스턴 셀틱스와의 맞대결에 이번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전 역사에서는 그리 뚜렷한 활약을 보여준 적 없는 퍼시픽 디비전 소속팀으로 한국에서는 새로운 NBA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의 소속팀으로 이름을 알린 케이스입니다. 성적이 시원찮은 퍼시픽 디비전에서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성적은 꽤 오랜 기간 독보적이었고 다른 디비전들과 비교해 봐도 꽤 상위의 자리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셀틱스와 워리어스는 파이널까지 함께 올라가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기에 이번 정규 리그에서도 두 팀의 전력 차가 경기 외부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신성으로 기세가 급상승 중인 대세팀 밀워키 벅스와의 전쟁이 보태지면서 트라이앵글 구조로 서로를 맞대면하는 경기들은 현지에서도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시즌 파이널로 직진하는 보스턴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도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히트와 벅스 모두 우승 전적이 많은 팀은 아니지만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기존의 두 강팀들과 정면 승부 의지를 표명하는 팀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NBA 경기 중계권을 일부라도 가지고 있는 채널은 스포티비가 유일합니다. SPOTV의 단독보유라고 해도 무방합니다만 사실은 이조차도 전 경기 중계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정규 시즌 내내 모든 경기를 화질이나 속도 그리고 한국어 해설이 지원되는 환경에서 시청하는 루트는 현실적으로 확보되어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국내에서 시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영어 해설로 진행되는 중계 영상이라도 하나하나 가능한 루트를 찾아가며 매 경기를 어렵게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즌 기간도 길고 전체 게임 횟수도 너무 많은 NBA 중계를 끝까지 전체 확보하는 것은 그만큼 번거롭고 쉽지 않은 일인데요. 보스TV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해 보다 편리한 중계 영상 시청 서비스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매 경기 다른 루트를 통해, 다른 채널에서 찾아보는 수고 없이 NBA 정규리그 생중계 일정과 같은 스케줄로 시시각각 업데이트 되는 실시간 생중계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영상 화면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보스 TV의 메인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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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8개의 디비전 올라운드 플레이들 중 최대 6개 팀까지만 공식 한국어 해설과 함께 중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뉴욕 닉스, 보스턴이 아닌 새롭게 떠오르는 강팀과 루키 팀들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보기에는 한정적인 스케줄 구성인데요.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로 팀의 실력을 최고 수치까지 끌어올린 팀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탑클래스 경기 위주로 시청하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치열한 정규 리그 경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반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고전 강팀 위주로 생중계 일정이 확정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부진을 극복하고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약팀의 활약 과정을 함께하고자 한다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경기부터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까지 빠지지 않고 지켜볼 수 있는 보스 TV의 업데이트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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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제로 경기 내내 부진하다가 극적으로 판을 뒤집는 드라마틱한 명장면이 탄생했더라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만 보면 그 극적인 재미가 온전히 느껴지지 않죠. 선수들이 상대를 버거워하면 버거워하는 대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에 힘들어 하면 힘들어 하는 대로 모두 같이 겪어가며 보는 게 스포츠 생중계의 매력입니다.
선수들과 같은 속도로 호흡하며 결국 승리라는 결과에 도달했을 때가 비로소 진정한 생중계의 즐거움과 묘미를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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